[뉴스] 세나테크놀로지,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행사에 후원 2023-01-31


 
지난해 9월, BMW모토라드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오프로드 모터사이클 이벤트인 ‘GS트로피’가 알바니아에서 진행됐다. GS를 타는 전 세계 아마추어 라이더들의 축제인 본 대회는 2008년,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처음 진행된 이후 전 세계 대륙을 오가며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다. 단순히 레이스가 아닌 라이딩 기술과 체력, 팀원과의 소통 등을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경쟁 이벤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서 GS는 독일어로 오프로드를 의미하는 겔렌데(Gelande)와 온로드를 뜻하는 스트라세(Straße)의 앞 철자를 따온 말이며, 그 뜻대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BMW모토라드의 모터사이클을 의미한다.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오프로드의 거친 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제품 브랜드만이 파트너사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나테크놀로지는 2020년부터 공식 파트너 협약을 이어오고 있다. 세나는 선수들의 안전과 소통을 위해 자사의 50R 제품 140대 이상을 지원했다. 지난 GS트로피 2022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브라질, 독일 등 15개국이 출전했고, 국내에서는 2021년 10월에 열린 선발전을 통해 이병욱, 박다민, 여준효 선수가 참가했다. 그리고 당시 이벤트에 참가했던 국내 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2022 GS트로피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박다민 앞선 2020 GS트로피에 한국 대표 선수로 참가했던 윤연수 선수가 제 중학교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GS트로피에 다녀오더니 정말 좋았다고 추천해 줬고 그때부터 관심이 생겨 준비했죠. 직업군인 전역을 앞두고 있었는데 ‘무엇인가 하나라도 해내서 나 자신에게 선물을 줘야겠다.’라는 생각에 도전했습니다.

이병욱 온로드 바이크로 입문했는데 어느 날 권태기 비슷한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GS트로피 관련 영상을 접하고는 ‘아, 저거다!’ 싶었죠.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점 욕심이 생겨 ‘대한민국에서 GS를 가장 잘 타는 라이더’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GS트로피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여준효 대학생 시절부터 온로드 바이크를 즐기다가 결혼과 함께 그만뒀습니다. 그러던 중 약 10년 전, 갑상선에 이상이 생겨 몸과 마음이 우울한 순간이 있었고 ‘기분 전환 겸 바이크를 다시 타볼까?’라는 마음에 돌아왔습니다. 이어서 오프로드 라이딩에 관심을 갖게 됐고, 지인의 추천으로 GS트로피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Q. GS트로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이 있는지?

여준효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대형 오프로드 자동차를 끈으로 묶어 끌어야 하는 미션이 있었습니다. 외국 선수들은 워낙 체격이 좋다 보니 쉽게 끌었는데, 우리는 정말 꿈쩍도 안 해서 당황스러웠죠. 사이드 브레이크가 잠긴줄 알고 확인했는데 아니더라고요. 그 무게가 약 3톤에 달하다 보니 처음 한 바퀴 굴리는 것 자체가 무겁고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Q. 세나는 2020년 이벤트에 이어, 이번 GS트로피 2022에도 공식 파트너로 참가했습니다. 세나를 사용해 본 느낌이 어떠신가요?

여준효 저는 평소에도 세나 50S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고 그 품질과 완성도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타사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직접 비교해 보니더 확실해졌죠. 이번에 메시 인터콤을 사용하면서 정말 클래스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개인, 그룹, 온로드, 오프로드, 입문자, 숙련자 상관없이 모두가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세나 덕분에 팀원들과 소통하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박다민 저도 50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터사이클 무선 통신 인터콤 시장에서 정말 대체가 불가한 브랜드에요. 헬멧 안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달릴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재미있는 일이죠. 팀원들과 라이딩 중에 다음 이벤트를 예상하거나 전략을 구상하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도 세나가 세계적인 행사에서 라이더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이병욱 세나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라면 거의 모두가 알 정도로 인지도가 높고 대부분의 라이더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50R 제품은 처음이었지만, 익숙한 조작방법 덕분에 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나의 가장 좋은 점이라면, 다른 라이더와 대화하며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시로, 이번 행사에서 팀원들과 함께 달리다가 앞선 라이더로부터 전방의 위험 상황을 전달받고 미리 제동한 적이 있습니다. 세나 덕분에 안전사고의 위험을 미리 예방할 수 있었죠.


Q. 미래의 2024 GS트로피 도전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병욱 GS트로피는 정말 ‘경기’보다 ‘축제’에 가깝습니다. 점수를 통해 순위를 매기는 것은 부수적일 뿐입니다. 하지만, 각 나라 대표로 뽑히기 위해서는 라이딩 스킬이나 체력 단련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꼭 준비하라고 말해주고 싶은 건 ‘영어’입니다. 본선에 가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데 이 이벤트를 100% 즐기기 위해서는 각 나라 선수들과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GS트로피에 도전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영어 회화 제대로 준비하기 바랍니다.

박다민 ‘내가 지금 얼마나 간절한가’를 꼭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GS트로피에 도전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이미 본선 진출을 해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많은 친구를 만날 마음의 준비까지 마쳤었거든요. 그래서 예선 탈락은 제 경우의 수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발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GS트로피 본선에서의 기억은 제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그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여준효 본선에서 다양한 미션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팀원 간의 협동과 단합력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바쁘더라도 본선 이벤트에 가기 전에 같이 모여 협동하고 단합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든다면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 출처: 
- 월간 모터바이크 1월호
- URL: http://www.mbzine.com/archives/2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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